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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쉬운 만화경제학

꿈소 2013. 1. 15. 13:16

중고등 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아니 사회 초년병이 되어서도 경제는 저와 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그런 사람으로 여겼구요. 지금까지도 경제에 관련한 인문지식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습니다. 그저 제가 살기 위한 아주 조금의 지식만을 가지고 있을 뿐이고, 그것 역시 대충 알고만 있습니다.

 

세상이 돌아가는 데에는 나름 이유가 있는데, 그 저변에 가장 중요한 이슈가 경제라는 것을 요즘 대선전후해서 체감하고 있는 중입니다. 경제의 가장 기본은 먹고 사는 문제에서 시작되었겠죠? 그러나 인간의 소유욕은 거의 본능과 같아서 끊임없이 부를 소유하려는 것으로부터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여러 현상들을 야기하거나 문제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특히나 우리의 미래는 시간이 흐를수록 불확실해져만 갑니다. 불안한거죠. 어떤 일이 닥칠 지 알수 없습니다. 오래 전에는 가치가 변하지 않는 금에서부터 지금은 부동산(토지)를 소유하는 것으로 축적해놓으려고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금융과 보험, 주식산업들이 발전하게 됩니다. 그러나 늘 그렇듯 누군가가 많이 가지면 누군가는 적게 가지게 되며, 불평등한 구조가 생겨나면서, 자유시장경제와 사회주의가 대립각을 세우거나 합리적 의사결정으로 수정자본주의를 통해 인간은 신 앞에 평등하다는 명제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기도 하지요.

 

결국, 내가 살고 있는 이 삶의 현장은 사회가 추구하고 있는 경제 논리에 의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대의 변화 사이에 그 시대의 경제 관념들을 이끌던 경제학자들과 그들의 철학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돼죠. 그래서 알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경제학과 관련된 책에서 사용된 용어들이 꽤 낯설기도 하고, 그 개념을 알기 위해서는 또 다른 이론서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어 선뜻 다가서지 못했습니다.

 

서점의 경제학 코너를 배회하다가 발견한 것이 '세상에서 제일 알기 쉬운' 이라는 부제가 붙은 [만화경제학]입니다. 제가 가장 원했던 시대별 경제학자와 이론, 그리고 원리들이 이해하기 쉽게 진행되더군요. 한페이지당 6컷 정도라 읽는 것도 별 부담이 없었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에 두루뭉술했던 경제학자들의 철학을 알게 된 것이죠. 덕분에 다른 경제관련 도서를 읽어도 큰 부담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래서, 경제를 알고 싶지만, 어렵게 여기셨던 분들에게는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