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마주하는시간

알레프_파울로 코엘료_시간과 사랑 본문

책읽는즐거움

알레프_파울로 코엘료_시간과 사랑

꿈소 2012. 1. 9. 21:48
하루 종일 <알레프>를 붙들고 있지만, 이 책을 읽는 속도는 매우 느리고 이제야 반 정도 읽었다. 하지만, 이 책은 파울로 코엘료의 가치관이 집약적이고 직접적으로 드러난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저자의 글을 세심하게 읽지 않으면 쉽사리 다음으로 넘어가기 어렵다. 짧은 시간 안에 시베리아 횡단 철도를 함께 횡단하느라 좀 전까지만 해도 지쳐 책을 덮어버리고 말았다.

지금까지의 내용의 가장 중요한 단어는 '사랑'과 '시간' 이고 '알레프'라는 시공간을 초월한 지점은 다른 차원과 연결되어 있고, 사랑은 변하지 않고 영원히 그 곳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요 생각인 것 같다. 아니라면 할 수 없지만..

시베리아 횡단은 표면적 여행의 목적일 뿐, 저자는 자신의 내면을 탐험하는 여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알레프를 통한 자신의 왕국을 탐험하는 여행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