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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픈 말들

지키고 사랑할께

그래도 참 다행이지 싶다.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어머니와 며칠을 멀다하고 나나 동생 앞에서 아랑곳하지 않고 소리치고 손찌검하던 모습을 나는 보여주지 않아서 말이다.

"나...그래도 나쁜 아빠는 되지 않을께.
너희의 웃음이 사라지는 일은 없도록 할께.
약속할께.
내가 감당할 수 밖에 없는 십자가라면
그저 어깨에 짊어지고 갈께.
그렇더라도 슬픈 표정은 짓지 않도록 노력할께.
대신 아빠를 위해 기도해줄래?
아빠가 혹시 그 십자가를 놓아버리지 않도록 말이야."

글을 쓰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아이들의 사랑스런 얼굴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나..
지키고
사랑할께.
너희들을 위해서.
힘들더라도 참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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