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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즐거움

하루만에

꿈소 2012. 3. 11. 21:33

  하루만에 책 한 권을 독파하고 20분만에 독후감 한 편을 뚝딱 써 내다니! 내심 나의 능력에 놀라면서 닥치면 다 하게 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지금 내 책상 앞 벽면에 포스트잇으로 “지금 내게 주어진 것에 최선을!” 이라는 짧은 한 문장을 써 붙여놓았다. 요 며칠 사이 나의 계획 대부분이 부도가 나는 이유는 생각한 것을 바로 실천으로 옮기지 않는 데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어제 오늘 내게 주어진 것을 이루어 내기 위해 잠깐 나는 여유의 시간도 그냥 보내버리지 않고 최대한 목표를 이루는 데에 할애했다. 한 시간에 책의 1/3을 독파해냈다.


  평소에 책을 들고서는 느릿느릿 읽어간다. 처음부터 이 책을 빠른 시간 안에 다 읽을 수 없을 거라고 스스로 먼저 나의 한계나 능력을 정해놓으면 그 한계점보다 더 오래 걸리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집중하지 않는 독서습관은 책을 일주일 넘게 읽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 책을 손에 넣으면 꼭 목표치를 정하고 다른 것에 연연하지 말고 집중해야겠다.